2016년 6월 한국 부자 보고서. From KB 금융지주 경영연구소
2015년 말 기준 한국 부자(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개인)는 약 21만1천명 으로 2014년에 비해 15.9%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4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 8.7%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. 이는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인한 주식시장의 상승, 경기 부양에 의한 내수 회복, 주택경기 개선 등이 부자 수 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.
한국 부자 규모 및 금융자산은 2011년 14.2만명, 318조원에서 2015년 21.1만명, 476조원으로 부자 수 및 자산 규모가 평균적으로 매년 약 10%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지역적으로는 한국 부자의 44.7%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으나,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낮아지고 있고 서울 내에서 강남3구의 비중도 하락세를....
한국부자 규모 변화
본 보고서에서 ‘한국 부자’라 함은 ‘금융자산1)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개인’ 을 의미하며 이전 연구2)를 참조하여 2015년 부자 현황과 최근 5년간의 한국 부자의 규모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. ‘부자(富者)’ 또는 ‘고자산가’에 대 한 절대적 기준은 없지만, 세계적으로 볼 때 ‘미화 1백만 달러 이상의 투자자 산을 보유한 개인’을 고자산가라 정의하고 이들의 자산과 투자행태 등에 대 해 살펴보는 것이 일반적이다. 한국 부자의 자산운용 행태와 인식 등을 파악 하기 위해 ‘2016 한국 고자산가 투자행태 조사’를 실시하였으며 부자 규모는 ‘개인 금융자산 로렌츠곡선’3)을 통해 추정되었다. 2015년 말 기준 한국 부자(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개인)는 약 21만1천명 으로 추정된다.[그림1] 이는 2014년의 18만2천명에 비해 약 15.9% 증가한 규 모로 2014년 부자 수의 전년대비 증가율 8.7%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준이다. 이들 한국 부자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자산은 약 476조원(1인당 평균 22억6천 만원)으로 추정되며 2014년 406조원에 비해 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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